직장생활 2018. 3. 24. 21:29

한번에 한가지 일만 하지 말라

회사에는 다양한 업무들이 존재한다. 영업, 설계, 제조, 구매, 자재, 검사, 보증, 지원 등 수 많은 업무들이 있다. 우리는 이러한 업무 중에서 원하던 원치 않던 어느 하나는 하고 있다.

회사는 회사로서의 비전이 있고, 개인은 개인으로서 비전이 있다보니 그 공통점을 찾는게 쉽지는 않다. 그러나, 그러한 공통점만 잘 찾으면 무슨일을 하던 신나게 할 수 있다.

누가 시키던 시키지 않던, 본인이 자신의 업무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고 업무를 잘 완수 하는 것이 곧, 자신의 비전을 달성하는 것이라는 수식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오늘은 이러한 공통점에 대해서 말할려는 것이 아니다. 다음 기회에 나와 회사의 비전 공통점 찾는 방법에 대해서 따로 얘길 하고자 한다.

오늘은 이러한 가치 있는 업무들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기본을 알아보고자 한다.

제조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조립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과연 회사와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될까? 회사가 갑자가 일이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 과연 그러한 많은 생산량을 재대로 맞춰 낼 수 있을까?

손자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이 사전에 미리 준비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즉, 업무적으로 보면, 사전에 많은 생산량을 예상하고 준비 해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조립할때는 조립만 할 것인가. 아니면, 조립간에 불합리적인 부분을 찾아서 개선해 나가거나, 해당 부서에 피드백 해 줄것인가. 어떤 것을 선택하는냐에 대한 건설적인 선택의 결과는, 미래의 해당 기업에 위기가 닥칠 때, 결과로 답해 줄 것이다.

제조만이 아니다. 사무직, 영업직, 설계직도 똑같다. 영업하는 직원이 영업하러 나가서 영업만 한다면... 어떤이는 빈틈이 생기면 담배를 피우거나, 스마트폰 게임이나, 잠을 청 할 수도 있다. 자신의 비전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가치면에서 떨어지는 상황을 매우 자주 만들지 않는다.

하나의 업무를 하면서, 미래의 어떤 업무들과 연계가 될 것인지를 생각하고 사전에 미리 그 연계성에 따라서 동시에 업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립담당자는 조립과 함께 틈틈히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그 제작, 공정 개선, 교육용 자료 등도 생각하고, 설계 담당자는 단순 설계가 아닌, 미래의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기술 습득이나, 신규입사자의 교육을 위한 교육 자료, 각종 프로세스 개선 등등 수 많은 업무 연계성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업무를 완수 해 나간다면, 미래의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최소한 준비 안된 사람들의 임기웅변이나, 그 조차 안되는 사람보다는 훨씬 나은 리스크 관리 메니저로서의 역량까지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업무 관계도를 그릴 수 있어야, 진정 자신의 업무를 재대로 파악하고 어떠한 관계를 통해서 회사의 비전달성과 자신의 비전달성에 퍼즐들을 맞출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회사와 나의 비전 및 업무 연계도



난, 그런거 복잡해서 싫다.. 라고 할 수 있으나, 어느정도 수준에 이르면, 오히려 업무는 단순화되기 시작한다. 즉, 심플리스트가 되어 간다. 복잡해서 생각하기 싫다고 해서 나는 심플리스트다라고 생각하는 개념과는 다른 심플리스트다.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나의 업무와 다른 직원간의 업무, 그리고 회사의 비전과 나의 비전 등이 연계가 되어, 파악이 되어야 한다. 단순한 업무분장표의 업무리스트 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 당장이라도 자신의 업무들의 연결고리를 그려보자, 그러면 점차 업무를 처리 할때, 하나만 보지 않고 여러 업무들을 동시에 보게 되는 큰 그림을 그리 수 있는 직장인으로 발 돋움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