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2015. 2. 4. 21:39

회사에 비용 청구의 헛점을 이용한 도덕성 결여

성공직장 - 회사에 비용 청구

 

회사에서 출장을 가는 일이 있다. 이때, 대부분의 회사는 출장비를 지급한다.

 

일단 교통비로 자차를 이용 했을 경우, 차량유지비와 유류비 및 도로비를 청구한다.

 

10킬로 이상 떨어진 곳이라면 보통은 청구하는 것이 맞다. 왕복 20 킬로면 절대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아무튼..

 

규정상 교통비를 청구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80킬로 정도 떨어진 고객사에 갔다오는 동안, 본인의 개인적인 일로 20킬로를 더 달려서 100킬로를 달렸다면 80킬로 만큼의 교통비를 청구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그러나, 100 킬로로 청구를 했다면 어떻게 될까? 물론 회사에서는 고참이라면 어느 정도의 거리인지를 알고 있을 것이다. 80킬로면 되는데,,, 왜 100 킬로를 달렸을까 하고 말이다.

초행 길을 잘 몰라 돌아서 가다보니 그렇게 걸렸다고 하면,,, 어느 누구도 뭐라 할 수 없게 된다..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일단 100 킬로로 청구 하는 것은 회사 규정상으로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그러나, 도덕성에 대해서는 엄청난 타격이 있을 수 있다. 우리 회사도 2년전에 윤리경영 선포식을 하였다. 이는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러한 도덕성을 지키자는 것인데, 과연 100 킬로로 올리고 마음이 편했을까 싶다..

 

회사에 비용청구 할때, 밥을 먹지 않았는데도 식대비를 청구 한다거나, 본인의 친척집이나 본인의 집에서 잤는데도 숙박비를 청구 한다던지, 경유차로 운행하고는 휘발류 차량으로 청구해서 돈을 더 받는다던지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출근하지도 않고 집에 있으면서 출장간 것처럼 한다던지, 출근 시간에 출근하지 않고 3시간 뒤에 출근해서는 어느 고객사에 갔다왔다던지... 아무튼 회사의 입장에서는 알 수 없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문서상으로는 회사 규정을 지킨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돈을 조금 더 받자고, 본인의 도덕성을 팔아 버리는 행위는 자신의 아들 딸들에게 과연 어떠한 가르침을 줄 수 있을까...

 

다시돌아와서..

회사에 비용 청구가 아무리 규정상 이상이 없다고 해도, 규정의 헛점을 이용해서 자신의 도덕성을 팔아 버리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되며, 상사들을 이미 이러한 자신의 경험 또는 다른 사람들로 부터 간접 경험을 했기 때문에 잘 못하면 도덕심에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그 상사로부터 신뢰를 잃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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