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침 보다 원칙이 더 중요한 말단 사원

----- 어느 가족의 가훈과 막내딸의 고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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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귀가하여, 가정의 행복을 지키자!

어느 가족의 막내딸이 친구들이랑 놀러 가고 싶은데,
아버지 허락을 받기위해 고민에 빠졌다....ㅠㅠ

집집마다 아버지의 방침이라는 것이 어디든 존재한다.
그러나, 막내딸까지 피부속에 스며들게 하기란 어렵다.
방침은 뜬 구름이다.
그게 그건가?? 하는...물음표만 난무할뿐...

그러나, 방침속에 아버지의 원칙을 확실하게/명확하게 넣어 둔다면 어떻게 될까???

말단 막내는 방침보다, 원칙이 더 와 닿는다....

가령 몇시까지 집에 들어 오기만 하면된다!

아버지한테 놀러가자고 계획서 하나 쓰는데에도 방침보다도 확실한 원칙이 더 필요로 한다.
이렇게써야 하나, 저렇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이유가
보고 받는 아버지의 원칙을 모르기에 고민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

확실한 원칙하나는 가정효율화의 가장 큰 도우미~!!!

이랬다 저랬다 하는 원칙이라, 내 원칙은 매번 그때그때 다른것이 원칙이다.!
이게 원칙인가??
원칙이라고 우기면 원칙이 되어 버리겠지만...그래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집도 많다.
진정 변화를 원하는가... 변화를 원한다면, 지금의 생각을 바꾸고, 행동으로 옮길때...
긴 한숨만 내쉰다고 될일은 없는법...

내일 친구들과 여행을 가길 원하는가?
아버지에게 원칙을 물어보라. 아니...먼저 말씀하면 더 좋을텐데...

-------------------- 이후 아버지는 이렇게 정했다고 한다...

우리집 가훈: 일찍 귀가하여, 가정의 행복을 지키자!

아버지 원칙
1. 밤 9시 정각까지 귀가 할것!
2. 놀러갈땐 무조건 여자들끼리 가고, 48시간을 넘기지 말것이며, 비용은 시간당 1,000원으로 계산하되 40,000원을 넘기지 말것!
3. 귀가 후 일기 쓸 것! (단, 내용은 공개하지 않으나, 하루 4시간 단위로 간단한 일과표 작성하여 검사 받을 것!)

* 이 가족의 아버지는 딸을 너무너무 사랑하나 보다..^^ 이후 딸은 이 원칙에 따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효율적으로
계획서를 작성하여, 빠른 결재를 받고, 놀러 다녔다는 후문..... 이후 아버지는 너무 과하다 싶어 비용은 그대로 하고, 시간만
48시간에서 60시간으로 변경을 하여 딸의 사랑과 가정의 화목을 지켰다고 한다...

 

- 채상윤 직필 http://blog.naver.com/csyy7199